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절차를 강행하기로 한 것을 두고 지난 7일 심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우려와 비판이 쏟아졌다.8일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밤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선거관리위원회와 비대위를 열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과 여론조사 실시를 의결할 생각”이라고 하자 친윤석열계 중진을 포함한 다수 의원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김기현 의원은 “무리하게 당헌·당규 명시가 안된 것을 확대 해석하면 안된다”고 말했고, 나경원 의원도 “후보에게 단일화를 강요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김 후보가 가처분을 내면 우리가 아예 후보를 못낼 수도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현·김미애·권영진 의원도 우려를 표했다.정점식 의원 정도만 “당 후보는 후보가 아니라 당이 등록한다”고 비대위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의총에 참석한 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의원들 반대가 많으...
금요일인 9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새벽에 충청권과 남부 지방,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밤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동, 충북은 10일 밤까지, 강원 영서는 11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9일부터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 10~50㎜, 충청권·전라권(남부 제외)·대구·경북 10~40㎜, 제주도 북부 20~60㎜, 울릉도·독도 5~20㎜다. 전남 남부와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에는 8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북부 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전역엔 50~100㎜의 비가 예보됐는데, 산지에는 200㎜, 남부 중산간 지역에는 150㎜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제주도·남해안·지리산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