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자국산 반도체 수출품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추진한다. 대만 문제와 파룬궁 등 인권문제 관련한 법안도 추진된다. ‘관세 전쟁’ 이후 더욱 강경한 대중국 정책이 예고됐다.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빌 포스터 미 연방 하원의원(민주·일리노이)은 미국산 반도체가 수출이 금지된 국가로 흘러 들어가지 않는지 추적할 기술을 탑재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법안은 제품이 수출 금지된 국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작동할 수 없도록 부팅을 막는 기술도 요구한다. 법안에 따르면 상무부는 6개월 이내 해당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법안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다. 미국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부터 엔비디아·AMD 등의 AI 반도체 중국 수출을 금지했으나 한편에서는 밀수시장이 커졌다며 법안의 허점을 지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딥시크가 중국 수출이 불허된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를 이용해 개발...
‘대한민국 1세대 CI 디자이너’ 구정순이 EBS·E채널 공동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7일 방송에 출연한다. 구정순은 CI(기업 정체성) 개념이 생소하던 198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로고전문 디자인 회사를 설립한다. 그가 디자인한 로고는매우 친숙하다.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 로고부터 KBS, 삼성전자 애니콜 로고까지 모두 그의 작품이다.공동진행자인 2000년생 조나단이 “애니콜을 모른다”고 하자, 서장훈은 ‘웃픈’ 추억을 떠올린다. 연세대 93학번인 서장훈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농구대잔치 MVP 상품으로 이 휴대폰을 받았는데, 아무도 휴대전화가 없을 때라 필요가 없었다”고 회상한다.1980년대 서울 명동에서 회사를 시작한 구정순은 밤 10시만 되면 건물에 불이 꺼져 야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상대적으로 값이 싸면서 전력 사정이 괜찮은 청담동 땅을 사 건물을 지었다. 청담동 명품거리 건물주가 된 스토리와 수많은 유명 로고를 탄생시킨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