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5일 대법원에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을 6·3 대선 이후로 변경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대법원 답변의 최종 시한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 전으로 제시했다. 기일 변경 무산 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추진할 가능성도 시사했다.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대법원장에게 요청한다”며 “대선 후보 등록이 완료되고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12일 이전까지 선거운동 기간 중 잡혀있는 출마 후보들에 대한 공판기일을 모두 대선 이후로 변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윤 본부장은 “(기일 변경은) 조희대 사법부가 내란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제시한 시점까지 기일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조 대법원장 탄핵안을 추진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12일까지 (재판을) 연기하지 않으면 국민이 부여한 모든 권한을 동원해 사법 쿠데타 진...
한·미가 우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첫 토의식 연습(TTX)을 했다.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일 한·미가 ‘제1회 우주 위협 대응 토의식 연습’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연습은 한·미가 지난해 11월 국방우주정책실무협의회(SCWG)에서 한반도에서 발생 가능한 우주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연습을 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이번 연습에는 합참과 각 군의 담당자, 주한미국우주군 외에도 국방부와 외교부, 우주항공청,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등 관련 기관의 우주안보 전문가 40여명이 참가했다. 국방과학기술연구소(ADD) 관계자와 주한미군도 옵서버로 함께했다.연습은 적의 위성항법시스템(GPS) 전파 교란과 위성을 향한 근접 기동 등의 위협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 합참은 “참가자들은 최근 발생했던 유사 사례를 살펴보며 우주작전 수행 간 효과적인 지휘통제체계 구성에 필요한 작전적·외교적 요소를 식별하고 적대적 우주 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의 대응 능력 발전을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