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할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에 처음 포함됐다. 같은 업종의 두나무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해운·방산 업종의 대기업 순위는 오른 반면, 철강·보험·석유화학 등 업종의 순위는 내렸다. 승계 작업이 진행 중인 한화·신세계의 동일인 변경은 이뤄지지 않았다.공정위는 총 92곳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 집단) 지정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빗썸·대광·사조·LIG·유코카캐리어스 등 5곳이 신규 지정되고 금호아시아나는 제외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는 기업이다. 지정 기업은 대규모 내부 거래 고시 의무화·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금지 등 규제가 적용된다.‘상위 대기업’으로 불리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1년 전보다 2곳 줄어든 46개였다. 두나무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새로 상출집단에 지정됐고, 교보생명보험·태영·에코프로는 대기업집단으로 하향 지정됐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자산총액이 명목 GDP 0.5%에...
경기도교육청 등 수도권 지역 교육감들은 지난달 29일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추가 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부터 초중고에 도입된 AI 교과서가 현장에서 혼란을 겪고 있고, 교육 효과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AI 교과서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역점 사업으로 강조해 온 만큼 교육감들이 공개적으로 속도 조절론을 주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에듀테크 업체를 운영하는 이들 중에도 현 상태의 AI 디지털교과서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있다. 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대표는 영어책을 기반으로 아이들의 AI 맞춤형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리딩앤’을 운영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와 사뭇 비슷해 보이지만 김 대표는 적어도 영어 과목에 있어서는 교육부 주도의 일률적인 AI 교과서 도입이 아이들의 언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와 지난 3월28일과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