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5’가 높은 내구성을 입증했다는 실사용 사례가 소개됐다.현대차그룹은 1일 공식 미디어채널인 HMG저널을 통해 윤달영 현대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 책임연구원과 아이오닉 5 차주의 사연을 전했다.윤 책임연구원은 배터리 출력과 관련된 신기술 개발, 배터리 내구 수명 예측 모델 검증과 분석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를 위해선 일정 기간 주행한 전기차를 통해 배터리 등 부품 관련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최근 아이오닉 5를 몰고 3년 만에 무려 58만㎞(서울~부산을 720회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의 누적 주행거리를 돌파했다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이영흠씨한테 먼저 연락한 것도 이 때문이다.영업사원인 이씨는 “직업 특성상 매일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며 장거리 출장을 다녔다”며 “하루에 많게는 900km를 운전하는 만큼 내연기관차를 운행할 때에는 15일에 한 번꼴로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작한 관세전쟁의 타격으로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추는 것을 넘어, 아예 내지 않는 글로벌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실적에 미치는 악영향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관세가 초래할 시장 혼란이 크다고 판단한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일을 90일 연기하고, 중국과 대화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될수록 경제주체들의 불신도 쌓여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미국발 관세 부과에 따른 경기 둔화, 비용 증가 등으로 연간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낮췄거나 철회한 세계적 기업이 40여개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독일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셰는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을 최소 1억유로(약 1600억원)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10~12%에서 6.5~8.5%로 대폭 낮췄고, ‘이후의 영향은 알 수 없다’며 연간 실적 전망을 포기했다.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자동차 부품 관세 완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