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의 2차 피해 예방 수단으로 권장되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SK텔레콤은 지난 29일 오후 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적 가입자가 SK텔레콤 960만명, 같은 날 오후 6시 기준 SK텔레콤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 40만명으로 각각 늘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기준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11만6000명이었으며, 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누적 539만명으로 늘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SK텔레콤 정보 유출 사건 조사를 위해 꾸려진 민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를 통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면 유출된 가입자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무단 금전거래 등 불법적 행위를 하는 이른바 ‘심스와핑’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가입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것은 맞지만, 일부 정보는 탈취되지 않아 현재 회사 측이 시행하는 이...
경북 칠곡 한 철강제조 업체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강판 코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45분쯤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철강 제조업체에서 작업하던 미얀마 국적의 30대 노동자 A씨가 강판 코일에 깔렸다.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