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에 있는 시립소하어린이집의 옥상과 옥외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여기선 연간 9만6897kWh의 에너지가 생산된다. 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는 연간 7만3971kWh로, 1년에 2만2926kWh의 전기가 오히려 생산되고 있는 셈이다.광명시는 이처럼 시립소하어린이집이 높은 에너지 자립률을 보이며 지자체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본인증에서 플러스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플러스 등급은 지난 1월 개정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에 따라 신설된 최고 등급이다. 소하어린이집은 에너지 자립률 약 131%로, 자립률이 120%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소하어린이집이 ‘에너지 자립’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다.광명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어린이집 단열 성능을 보강하고 고성능 창호로 교체했다. 또 건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