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프리랜서·자영업자 등탄핵집회서 만난 청년 의기투합장벽 낮추고 사회적 연대 활동남성·정규직 중심 보완 기대도취업준비생·프리랜서·자영업자·대학원생 등도 가입할 수 있는 노동조합이 탄생했다. 민주일반노조 산하 ‘누구나지회’다. 기존의 기업·산업별 노조에 속하기 어려웠던 사람들도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조합원은 450여명이다. 상당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집회 광장에서 연대했던 시민들이다. 이들은 “노조가 없는 사업장에도 연대는 필요하다”며 가입했다고 한다.누구나지회에서 활동하는 시화(29·활동명), 조수빈씨(28), 신현수씨(26)는 30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처음부터 노동 문제에 깊은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탄핵 집회 광장에서 만난 사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화는 이번 탄핵 집회에 ‘맞말인데 혐오 표현이 섞여 화들짝 놀라 RT(공유) 취소한 트위터리안’이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나왔다가 누구나지회에 가입...
북한과 러시아가 30일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자동차 다리 건설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자동차 다리가 놓이면 북·러 간 무역 등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러가 에너지와 관광 등 14개 분야의 산업 현대화를 논의 중인 것으로 한국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러시아 타스통신은 이날 미하일 미슈스틴 연방 총리와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가 참석해 북·러를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 건설의 착공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착공식은 양측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슈스틴 총리는 “러시아와 북한 관계에서 획기적인 진전”이라며 “우호적인 이웃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간 협력을 촉진하려는 우리의 공통된 의도를 상징한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통일부도 이날 북·러가 양측을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 건설의 착공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위성사진 등을 통해 파악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지역에 착공식 행사 장소와 관련 시설이 마련됐고 헬기장도 설치된 것으로 통일부는 보고 있다. 북...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9포인트(0.28%) 오른 4만227.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4포인트(0.06%) 상승한 5528.75, 나스닥종합지수는 16.81포인트(0.10%) 하락한 1만7366.13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주요 지수는 장중 한때 낙폭을 1% 이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1.46%, S&P500지수는 -1.02%까지 떨어졌다. 최근 주가지수가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나스닥지수는 6%, S&P500지수는 4% 넘게 상승한 바 있다.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 급등했던 시장은 협상이 예상보다 진전을 보이지 않자 다시 조정을 받는 분위기다.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