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갤러리

갤러리

한국 M&A 리더스는
M&A 전문 커뮤니티 입니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대
작성자  (183.♡.179.112)
지난 29일(현지시각)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난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에서 한 남자가 배터리로 작동하는 라디오와 손전등을 판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AP연합뉴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 사태와 관련, 유난히 높은 두 나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됐는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력망의 문제와 발전원의 문제를 혼동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현지시각), 외신들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전력이 대부분 복구됐으나 전날 발생한 대규모 정전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전 원인을 두고 여러 추측성 분석들이 나오는데, 그중 하나가 다른 나라들에 견줘 비중이 높은 스페인·포르투갈의 재생에너지가 전체 전력망에 문제를 일으켰을 것이란 관측이다.대표적으로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날 “이번 대규모 정전 사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그리고 어느 정도는 유럽의 전력 인프라의 복원력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도했다. 그간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원 건설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는데, 그것이 전력망을 취약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에너지 전문가를 인용해 “터빈을 돌려서 에너지를 얻는 석탄·가스 화력이나 원자력 등 기존 발전원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터빈이 회전하는 관성이 작동하기 때문에 풍력·태양광 같은 ‘간헐적’ 발전원에서 흔히 발생하는 변동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저장된 회전 에너지는 충분한 예비 용량이 가동될 때까지 전력망 주파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마디로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전력망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이것이 정전 사태를 일으켰을 것이란 논리다.실제로 스페인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화석연료로부터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 안에서도 높은 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를 보면, 2023년 스페인은 전체 전력 생산의 절반가량을 풍력(22.5%), 태양광(15.1%), 수력(10.9%) 등 재생에너지에 의존했다. 원자력은 19.9%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의 전력 공급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스페인의 2023년 전력 생산 비중 그래프. 재생에너지가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국제에너지기구 누리집 갈무리 그러나 페드로 산체스 스페[앵커]경북 지역을 덮친 역대 최악의 산불,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현장에선 잿더미가 된 집을 이제야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30일) 밀착카메라는, 여전히 고통을 겪는 이재민들 상황을 취재했습니다.이상엽 기자입니다.[기자]푸른 나무를 배경으로 신랑 신부가 입장합니다.결혼식장은 어느 숲 속.바로 신부 아버지 노목현 씨가 30년 동안 가꿔온 나무 농장입니다.느티나무, 매화나무 그리고 소나무.이 조경수 덕분에 자식들 키우며 삶을 일궜습니다.[노목현/경북 의성군 : {한 그루 한 그루 심을 때는 어떤 마음이셨어요?} 자식과 같이 이 나무가 10년, 20년 됐을 때의 모양을 상상하면서 그렇게 심었죠.]하지만 지난 3월 산불이 딸아이가 결혼했던 그 숲을, 자식처럼 가꿔왔던 나무들을, 그 모든 것을 앗아갔습니다.조경수는 보험 적용이 안 되는 탓에, 받을 수 있는 보상이라고는 땅 1㎡당 단돈 8천원.새 나무를 심기 위해선 숯으로 변한 나무를 다 베야 합니다.[노목현/경북 의성군 : 자식 같은 심정으로 키운 나무인데 이걸 내 손으로 벤다는 것은… {나무껍질을 보면서도 아버지의 세월을 보실 것 같으세요.} 이제 긴 세월을 같이 하다 보니까…]++++송원성 씨는 오늘도 대피소에서 밭으로 출근합니다.한창 꽃이 필 무렵, 하지만 눈 앞엔 꽃도 열매도 없습니다.[송원성/경북 안동시 : 벌이 여기 와서 수정해서 지금쯤 같으면 수박이 이 정도로 굵을 거예요.]다 타버린 집 대신 받을 수 있는 값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송원성/경북 안동시 : 작년에 내가 칠순이라서 칠순 사진도 있었고… 다 타버렸네요.]이제 남은 건 3월 달력과 가족사진 한 장 뿐.새로 생긴 건 눈을 감으면 생각나는 화마입니다.[송원성/경북 안동시 : 그날을 기억하기 싫어요. 그날만 기억하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같은 시각, 새 잎이 자란 나무 뒤로 굴착기가 집 잔해를 옮기고 담을 부숩니다.7살 결이, 6살 솔이 형제가 살던 집, 이제 철거하는 겁니다.결이가 아끼던 '꼬꼬닭'은,[결이/7살 (지난 2일 / JTBC 뉴스룸 '밀착카메라') : 그런데 불에 타서 네 마리는 죽었고, 두 마리는 살아있어요. 꼬꼬닭은 죽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요.]이렇게 알을 낳았습니다.[손인숙/경북 안동시 : 알 낳았어요. 알 낳아서 계란 많이 갖다 먹었어요.]결이 형제는 집이 내려앉는 장면을 다 봤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꼬꼬닭' 덕분에 씩씩합니다.[결이/7살 :
  • 추천 0
  •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총 게시물 56,569 개, 페이지 6 RSS 글쓰기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