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후보 선출 후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묘역 참배가 새로운 (정치적) 도화선이 안되길 바란다”는 바람도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첫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방문 직후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주인공인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이 후보는 그 뒤 이승만·박정희 등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했다. 통합을 강조한 이 후보가 중도·보수 확장 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전직 대통령들 묘역을 참배한 뒤 자유민주연합(지민련) 총재를 거쳐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국무총리를 지낸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역도 참배했다.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충원 방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오늘 전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하면서 ‘요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업계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외에 다른 관세가 중복 적용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를 낼 경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부과된 25% 관세를 추가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조치는 소급 적용되며, 이미 납부한 관세는 환급도 가능하다.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부과됐다.다음달 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자동차 부품 관세도 완화할 방침이다. 1년 차엔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한 대 가치의 최대 3.75%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2년 차엔 환급 한도를 차량 가치의 2.75%로, 3년 차엔 폐지한다는 구상이라고 WSJ는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째인 29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에서 열리는 집회 연설을 앞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