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에 알려진 대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넘기는 방안이 포함된 종전안을 그대로 확정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더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협의할 가능성도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이 종전안에 서명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평화 중재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종전안에는 미국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지배권을 공식 인정하고, 2022년 전쟁 발발 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및 동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를 사실상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은 이 땅은 빼앗겼고, 다시는 돌아오지...
어획량이 크게 줄어 고등어와 오징어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르자 정부가 주요 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정부가 비축한 주요 수산물 5000t 가량도 6월말까지 시장에 공급한다.해양수산부는 금어기 등으로 수산물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5∼6월 ‘어한기’와 가정의 달을 앞두고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국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고등어, 갈치, 명태, 참조기,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김, 키조개 등 제철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다음달 9∼13일에는 전국 84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해수부는 또 오는 6월27일까지 고등어·갈치를 포함한 정부 비축 물량 약 5000t을 시중에 공급한다. 물량은 명태가 3400t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오징어 600t, 고등어 500t, 갈치 400t 등의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