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 질문 진행 여부를 놓고 서울시의회가 파행을 빚었다.시의회는 25일 오후 2시 조례안 안건 처리를 위한 임시회(제330회) 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의 의회 독재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항의 팻말을 들고 선 채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민주당은 이날 상정된 안건 중 ‘임시회 의사 일정 및 회기 변경 동의의 건’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0명이 공동발의한 해당 안건은 5월 2일까지였던 회기를 4월 30일로 단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제안 요지는 ‘상정 안건의 대부분(100여건)이 2차 본회의에서 처리되는 점 및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의회 일정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근로자의 날에 서울시 투자 출연기관이 모두 쉬는 만큼 개회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4월 30일과 5월 1일 예정된 서울시장에 대한 시정 질문을 막기 위한 꼼수라고 맞섰다. 토지거래허...
이 전 의원, 민정실 직원 만나딸 부부 태국 이주 정보 전달문 전 대통령이 ‘승인’ 주장검찰은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하며 “사건의 핵심은 문 전 대통령의 포괄적 권한 행사를 통한 정치·경제적 혜택을 기대한 이상직 전 의원이 자신이 지배한 항공업체 타이이스타젯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딸(문다혜씨) 부부의 태국 이주를 지원하는 특혜를 준 것”이라고 했다.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가 2018년 8월~2020년 4월 타이이스타젯에 재직하며 받은 월 800만원 상당 급여와 태국 주거비 등 2억1700만원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로 판단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과 4개월 뒤 서씨가 타이이스타젯 상무로 채용된 것 사이에 대가성이 있다고 봤다.검찰에 따르면 서씨 채용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이 전 의원이 공단 이사장이 된 직후다. 이 전 의원은 2018년 4월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