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는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에도 현장 예배를 강행해 재판에 넘겨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후보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4일 확정했다. 함께 기소돼 2심에서 벌금 100만~300만원을 선고받은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교인 등 10여명의 형도 확정됐다.김 후보 등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던 2020년 3월29일부터 그해 4월19일까지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명령이 있었음에도 4차례 모여 대면 예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은 대면 예배를 금지한 서울시의 행정명령이 재량권을 벗어난 것이라며 김 후보 등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2심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사랑제일교회의 집합금지 명령 위반은 국가와 시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을 헛...
충북 청주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으로 6명을 다치게 한 고등학생이 학교생활이 힘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A군(17)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28일 오전 8시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 1층 복도에서 고성을 지르다 이를 제지하는 교장 등 교직원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학교 밖으로 나가 난동을 부려 행인 등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A군은 이날 자신과 상담을 하던 특수학급 교사의 목을 조른 혐의도 있다.A군은 범행 뒤 학교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조사 결과 A군은 과거 분노조절 문제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A군은 장애등급은 없지만 지적능력에 문제가 있어 지난해 교내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아오다 올해 일반학급으로 재배치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개의 다른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룬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는 총 7명이다. LPGA 통산 61승(역대 4위), 메이저대회 11승을 거둔 루이스 서그스(미국)가 1957년 LPGA 챔피언십(현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우승하면서 처음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뒤로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크스터(1999년·이상 미국), 카리 웹(2001년·호주), 안니카 소렌스탐(2003년·스웨덴), 그리고 박인비(2015년)가 영광을 안았다.다음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후보는 3개의 다른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마지막 1승 퍼즐만 남긴 청야니(대만),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전인지, 리디아 고(뉴질랜드)이다.그리고 25일 개막하는 올해 첫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노르드크비스트와 전인지가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