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이 제3차 해양협력대화에서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 흐름에 걸림돌로 작용해선 안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중국 측은 필요하면 구조물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한 한국의 현장 방문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중국이 구조물을 추가 설치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한·중은 지난 23일 서울에서 제3차 해양협력대화를 개최해 해양 문제 전반을 폭넓게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국장과 훙량 중국 외교부 변계해양사무국장이 수석대표로 나왔다. 해양수산부와 국방부, 해양경찰청 등 양국의 해양 업무 관련 부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양국이 해당 회의를 개최한 건 약 3년 만이고 대면 회의는 처음이다.양측은 회의에서 중국의 서해 구조물과 불법조업 등 이견이 있는 현안을 다루는 ‘해양질서 분과위’를 처음 가동했다. 중국은 2018년과 지난해 선란 1·2호로 불리는 구조물 2개를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매달 마지막 토요일 오후 4시돗자리 깔고 음식 즐기며 감상옛 부산시장 관사인 도모헌에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재즈공연이 펼쳐진다.부산시는 복합문화공간을 거듭난 도모헌의 새로운 문화행사로 ‘부산, 재즈에 물들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26일 오후 4시 도모헌 소소풍정원에서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4시에 행사를 마련한다.소소풍 정원에 돗자리나 편안한 의자를 놓고 음식을 즐기면서 자유롭게 관람하는 야외공연 형식이다. 큐더프럼펫 등 국내외 유명 음악인들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또 29일~6월29일 도모헌에서는 미술 전시인 ‘정현 야외조각 프로젝트: 커넥트(아트부산)’가 열린다. 조작가 정현의 대표작 ‘서 있는 사람’을 도모헌 야외 정원에 전시한다.공연과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은 당일 선착순으로 300명이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