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호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러나 관세 충격이 본격화할 2분기부터는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성차 생산물량 일부를 미국 공장으로 옮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여파도 주목된다.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조4078억원, 3조63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2%, 2.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2%다.현대차가 1분기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 차량은 총 100만1120대다. 지난해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가 39.8% 늘어난 13만7075대 팔리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기차 판매량은 39.1% 증가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우크라이나 공격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서 친러시아 행보를 보여왔던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례적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의 키이우 공격이 만족스럽지 않다. 불필요하고 타이밍도 나빴다”고 썼다.그는 이어 “블라디미르, 멈춰(STOP)! 매주 5000명의 군인이 죽어가고 있다”며 “평화협정을 성사시키자”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을 향해 공격을 그만하고 미국이 중재하는 휴전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한 것이다.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격을 퍼부어 최소 9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다쳤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장항선을 타고 떠나는 이색 열차 여행 상품 ‘충남 레트로 낭만 열차’를 출시해 올해 연말까지 총 8회 운영한다.‘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1970~1980년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한 공간에서 다양한 복고풍 프로그램을 즐기며 충청남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 여행 상품이다.공사는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서해안의 매력을 선보이고 여행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열차에 탑승하면 통기타 라이브 공연과 아코디언 연주가 관광객을 반긴다. 옛날 도시락, 구운 달걀 등 추억의 간식과 교복 입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복고풍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이번 여행상품은 서울역, 영등포, 수원 등 수도권에서 출발해 참가자들이 사전에 신청한 기차역에 내린 후 시티투어를 이용하여 해당 지역만이 가진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과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