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청춘나이트’‘한국관 DJ’가 오는 날엔 150여명 방문 춤 삼매경 노인들 무료함 해소하고 건강 관리까지 ‘일석이조’지루한 노인복지관이 ‘나이트클럽’으로 탈바꿈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지난 22일 찾은 충북 충주시 교현동 충주노인복지관 벽면에는 ‘떴다방에 유혹된 그대! 여기로 오라’라는 홍보물이 눈길을 끌었다.홍보물에 안내된 충주노인복지관 지하에는 진짜 영업장을 방불케 하는 ‘청춘나이트’ 간판이 설치돼 있었다. 출입문 곳곳에는 금·은색으로 번쩍이는 장식물과 LED 전광판이 빛나고 있었다.160㎡ 너비의 강당에서는 이날도 어르신 50여명이 춤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춤을 추지 않고 멀뚱히 쳐다만 보다가는 이내 강제로 이끌려 춤을 추기 일쑤였다. 강당을 가득 메운 노랫소리에 맞춰 어르신들은 온몸을 흔들었다. 그저 손뼉을 치고,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것만으로도 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통상 협의를 위해 방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 철폐와 자동차 관세 해결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은 24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 미 재무부 청사에서 재무 및 통상 담당 장관 간 2+2 협의를 진행한다. 한국 정부는 무역 불균형, 조선, 에너지 협력 등 3대 의제에 집중하며 관세 유예·면제를 끌어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외에 안보 사안까지 포괄 타결하는 ‘원스톱쇼핑’을 기본 접근으로 내건 만큼 한국이 전방위적 압박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기본적으로 지금 상호관세 부과가 된 것을 철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25%의 품목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자동차의 경우 대미 교역에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신속하게 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