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공항 로밍센터에서도 교체 지원‘심 스와핑’ 등 가입자 불안 속 한덕수 대행 “면밀 점검” 지시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28일부터 2500만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유심 교체에 나선다. 하지만 확보된 유심 물량이 전체 가입자의 4%인 100만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까지 500만개의 유심칩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지만 그래봐야 4명 중 1명만 유심칩 교체가 가능해 상당 기간 큰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고객들이 일시에 매장에 몰릴 경우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한 조치를 밝혔다.SK텔레콤은 현재 100만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고, 5월 말까지 약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가입자 2300만명과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명을 합치면 교체 대상자가 2500만명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반인 조문 첫날, 관례를 깨고 교황이 안치된 관 가까이 다가가 눈물을 쏟은 80대 수녀가 화제가 됐다.25일(현지시간)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제느비에브 자넹그로스(81) 수녀는 지난 23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된 교황의 관 곁으로 가까이 다가갔다.교황의 관 근처는 전통적으로 추기경, 주교, 사제 등 남성 성직자만 접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보안 요원도 자넹그로스 수녀를 제지하지 않았다.자넹그로스 수녀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수십년 동안 각별한 우정을 나눈 사이다. 그런 점에서 교황청이 관례를 깨고 예외적으로 관 곁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교황의 시신을 마주한 그는 감정이 복받친 듯 조용히 울기만 했다. 자그마한 체구에 녹색 배낭, 닳아 해진 신발, 파란 스카프와 남색 수도복 차림의 수녀가 ‘금녀의 공간’에서 흐느끼는 장면은 소셜미디어에서 감동을 자아내며 화제가 됐다.두 사람의 우정은 교황이 아르헨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