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이륜자동차(이륜차)도 자동차처럼 2년마다 ‘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륜차 개조 시 45일 이내 받아야 하는 ‘튜닝검사’도 신설된다.국토교통부는 이륜차 안전검사 제도 등을 도입하는 내용의 ‘이륜자동차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 제정안과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8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대형 이륜차와 2018년 이후 제작된 중·소형 이륜차로 2년(새 차는 3년 이후부터)마다 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전검사는 전국 59곳 한국교통안전공단과 476곳 민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다.검사를 제때 받지 않으면 지연기간 30일 이내는 2만원, 31~84일은 2만~19만원(2만원에 31일째부터 3일 초과할 때마다 1만원을 더한 금액), 85일 이상은 2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국토부는 안전검사 의무화 후 3개월은 계도기간으로 두기로 했다. 7월27일까지는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운전자에게 검사기간을 연장해준다....
‘선관위가 자초한 일이니 잘못한 거 맞다.’ 전직 간부들의 ‘아빠 찬스’ 사건 이후 언론 보도를 볼 때마다 들었던 생각이다. 인간은 물질적 욕망의 덩어리라는 정치철학자 토머스 홉스의 말처럼, 간부들의 과도한 욕망이 충성으로 미화된 수하 조력자들의 사적 욕망과 어우러져 인사문화를 흔들어놓은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사이 부패한 가족회사라면 부정선거 역시 당연히 가능할 거라는 담론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부정선거 음모론 역시 자기편의 집권을 향한 무한 욕망의 동어반복, 세상을 불신과 반지성으로 내모는 우울한 초상에 불과한데 말이다. 이제 선거판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로 가고 있는 듯하다.사실, 감사원이 징계 등을 요구한 32명의 ‘뺀질이’들을 제외하면 2900여명 선관위 직원들은 부모를 ‘잘못’ 만나 공정한 시험을 통과하고, 그저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이들뿐이다. 선관위 직원 주도하에 대놓고 선거 현장에서 부정이 있었을 거란 발상 자체가 내 양심에 비수를 꽂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신제주 지역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전용 ‘상생버스’를 운행한다.롯데관광개발은 28일 오전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출발해 연동 누웨마루거리 입구를 순환하는 ‘드림타워~누웨마루거리 상생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상생버스는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12시간 운행한다. 노형동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출발해 연동 삼무공원 입구 사거리 방면 누웨마루거리 입구를 오간다. 다만 승차는 연동 신라면세점 앞에서도 가능하다.드림타워 내 투숙하는 외국인이 탑승 대상이다. 드림타워 내 투숙객의 65% 정도가 외국인이다.상생버스 운행은 드림타워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상가가 밀집한 누웨마루거리에 보다 쉽게 접근해 즐길 수 있도록 누웨마루거리상점가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이뤄진 조치다.신애복 누웨마루거리상점가상인회장은 “관광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롯데관광개발측에서 드림타워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누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