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44분쯤 전북 전주시 황방산에서 불이 났다.산림과 소방 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40여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앞서 오후 1시20분쯤에는 전북 남원시 산동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소방 당국이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2시간여만에 진화했다. 한때 인근 주민에게 내려졌던 대피 명령도 해제됐다.당국은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명 21대 대선 후보를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의 시선은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대선 대진표에 따라 민주당의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을 기본 축으로 하되 상대편 후보가 가진 약점을 ‘맞춤식’으로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훈 후보라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검사 동일체성’을, 홍준표 후보가 맞상대라면 ‘명태균 게이트’를 각각 환기하는 방식이다.28일 민주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민주당은 본선에서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이란 두 축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등 구 여권 후보에게 대응할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우선 내란에 동조한 세력과 이를 막은 세력 간의 대결이자, 위기 극복에 준비된 측과 준비되지 않은 측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 측은 내란 종식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높기 때문에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누가 되든 양자 대결에서 지지율의 출렁거림은 크게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다만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 3당은 2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지구당 부활법’(정당법 개정안)에 반발하며 “광장에서 싸웠던 시민들에 대한 배반”이라고 비판했다.정춘생 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은 지난 25일 지구당 부활을 위한 정당법 개정안을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상정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법안심사소위로 직회부했다”며 “법안소위를 거쳐 이날 오후 4시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려는 계획”이라고 주장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윤건영 민주당 의원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발의한 정당법 개정안을 심사한다. 이 중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국회의원 지역구를 단위로 ‘지역당’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기존 당원협의회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정 의원은 “응원봉을 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외쳤던 시민들의 요구는 정치적 다원성이지, 양당 체제의 기득권 강화가 아니”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