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인사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개편 핵심은 성과에 따른 보상 확대와 계량 평가 강화다. 우선 수익증권·방카슈랑스·디지털금융부문 등 비이자사업 및 외환부문에서 상반기 성과가 우수한 직원 120명에게 특별승급을 실시한다. 연말 정기인사에서도 WM·디지털·채권·외환 등으로 특별승진 대상을 세분화해 확대할 계획이다.명예퇴직 예정자 가운데 실적 우수 사무소장에겐 계속 근무 기회를 준다. 퇴직년도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한다.성과 평가도 더 정밀해진다. 승진심사에 계량 지표를 넣고, 부서장과 사무소장 임용 땐 업적·역량 평가를 병행한다. ‘누구나 성과를 창출하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전면적 계량평가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성과 중심 인사가 내부통제와 금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자영업자들이 평균 소득의 3배가 넘는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소득 자영업자의 대출금은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저소득 자영업자의 대출액은 늘었다. 소득이 낮은 자영업자일수록 대출에 의존해 경기 침체를 버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27일 공개한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LTI)은 344.5%로 집계됐다. 자영업자가 연 소득의 3.4배 넘는 빚을 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같은 시점 비자영업자의 LTI(220%)보다 높다.자영업자의 LTI는 2022년 4분기 말 350.0%로 고점을 찍은 뒤 7분기 연속 조금씩 줄어 지난해 3분기 말 344.4%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해 4분기에 2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내수 부진으로 자영업자 소득보다 대출이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지난해 4분기 말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자영업자...
바깥 나들이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에는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도 증가한다.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선 증상을 감지하는 초기부터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3년간(2022~2024년) 진료 환자 통계를 보면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년 중 봄에 해당하는 2분기에 가장 집중됐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노화의 결과로 변형되면서 뼈와 인대까지 손상되는 퇴행성 관절염은 60대 전후 흔하게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이다. 통계에서도 전체 환자 중 60대 이상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릎은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위다. 초기엔 통증이 생겼다가 없어지길 반복해 간과하기 쉽다. 통증을 완화하려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는 정도의 자가 치료만 진행하다 조기에 치료를 받고 호전될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뒤따르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