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오만에서 첫 실무진 회담을 진행한다. 실무진 회담 일정이 잡힌 것은 앞선 두 차례의 고위급 회담에서 진전된 합의사항이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란과의 핵협상에 관해 “차기 회담은 26일 오만에서 열린다”며 “첫 실무진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브루스 대변인은 마이클 앤턴 국무부 정책기획국장이 미국 협상팀을 이끌 것이며, 협상 자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담당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회담 목표를 두고는 “무엇이 수용 가능한지에 관한 명확한 선이 있다”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수용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번 주 이란에 자체 팀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앤턴 국장이 경력직 공무원으로 대부분 구성된 12명 정도의 협상...
경기북부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선정됐다.경기도는 북부지역에 24시간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중증소아응급환자 치료기관으로 일산병원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에 있는 소아응급 책임기관은 성남 분당차병원과 수원 아주대병원 2곳으로, 모두 남부지역에 있다.그동안 경기북부에는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가 없어 소아환자들은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경기북부지역에 처음으로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일산병원은 지난 1일부터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진료를 시작했다.경기도는 이번에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지정된 일산병원에 14억원을 지원, 전담의 인건비와 배후진료 지원을 통해 전문의 이탈을 방지하고 협진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저출생 시대에 소아·청소년의 건강은 국가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라며 “경기도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확충과 운영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