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6·3 대선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공직자는 공직자의 책무가 무엇인지를 언제나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전남 나주시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간담회 후 한 권한대행 대선 출마설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에 “제가 링 위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데 심판이 자꾸 선수로 뛸 듯 말 듯 해서 많은 혼란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가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에 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을 향한 비판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 권한대행의 파렴치한 대권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출마 일자까지 떠도는데 가타부타 말없이 권한대행직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책임과 권한도 모르는 권한대행이 대선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트럼프 2028’이 적힌 모자와 티셔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2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은 트럼프 기업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트럼프 2028’이라고 적힌 빨간 모자 등을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2028년은 다음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해다.제품 설명에는 ‘미국에서 제작된 트럼프 2028 모자로 당신의 의사를 표현하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모자 가격은 50달러(약 7만원)다. 온라인 스토어에는 ‘트럼프 2028, 규칙을 다시 쓰세요’ 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도 36달러(약 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은 이날 SNS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2028’ 모자를 쓰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온라인 스토어 주소를 공유했다. 또 이번 모자 판매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3선 출마를 의미하는 건지, 에릭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