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의류 세탁을 위해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5~6월에 관련 피해 신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2∼2024년 3년간 접수된 세탁 서비스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4855건이었다. 월평균 135건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1814건, 2023년 1731건, 지난해 1310건이다.월별로는 5월(569건·11.7%)과 6월(507건·10.5%)이 가장 많았고 1월(454건·9.4%), 7월(446건·9.2%), 11월(441건·9.1%)도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다.특히 피해 구제 신청이 몰리는 시기는 5∼7월로 전체 31.4%에 달했다. 소비자들은 꽃샘추위 등 변덕스러운 봄 날씨로 통상 4월께 겨울 의류를 맡긴다. 하지만 세탁 물량이 많아 완료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늦게 찾아가는 경향도 있어 보통 이 시기에 하자를 발견하게 된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하자별로 ...
한은, 건설투자·민간소비 위축 ‘저성장 지속’ 원인 꼽아전문가들, 2차 추경·금리 인하 등 재정·통화 정책 주문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0.2% 감소하면서 ‘최상목 경제팀’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더해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경고음이 나오는데도 추가경정예산 편성 지연, 1분기 예산 조기집행 실적 저조 등 위기 상황에서 정부 대응이 미진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2차 추경 편성 등 적극적 재정정책과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주문했다.24일 1분기 성장률을 발표한 한국은행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저성장 국면의 주원인으로 건설투자와 민간소비로 꼽았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설명회에서 “건설투자가 지난해 2분기부터 성장률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민간소비도 예전만큼 성장에 기여하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1분기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내수는 성장률을 0.6%포인트나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