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성장기 청소년의 목덜미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가 거뭇거뭇하게 변하면 때가 껴서 더러워진 것이 아니라 ‘흑색가시세포증’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비만·과체중인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흑색가시세포증은 주로 피부가 접하는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 마찰이 일어나는 부위에 잘 생기지만 입안이나 입술 같은 점막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초기에는 이곳에 갈색 또는 회색의 색소가 침착되면서 피부색이 어둡게 보이다가 점차 피부가 두꺼워지고 주름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사마귀가 생긴 것처럼 울퉁불퉁한 형태로 변하거나 검버섯, 쥐젖 등이 생기기도 한다.이 질환은 비만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 합병증 중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며 나타나는 인슐린 저항성이 주된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흑색가시세포증이 생겼다면 비만이 당뇨병이나 고혈압, 대사증후군 같은 질병으로 진행될 위...
한국과 중국이 23일 서울에서 해양정책 전반을 논의하는 해양협력대화를 개최했다. 양측은 최근 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의 서해 구조물 사안도 다뤄졌다.회의에는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국장과 홍량 중국 외교부 변계해양사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의 해양수산부 등 해양 관련 부처의 관계자들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중 해양협력대화는 양국 해양문제 전반을 종합적으로 조율·협의하는 협의체이다. 양국이 해당 회의를 개최한 건 약 3년 만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중 간 긍정적인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1·2차 회의는 2021년 4월과 2022년 6월에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화상으로 열렸다.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해양 협력 평가, 해양 법규 및 정책, 어업 등 해양 관련 현안, 해양 경제·과학기술·환경·안전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불거진 중국의 서해 구조물과 관련한 내용도 논의했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