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해역 수온이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온 영향으로 지난해 양식업 피해가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바다 생태계가 날로 악화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이 24일 발간한 ‘2025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브리핑 북’을 보면, 지난 57년간(1968~2024년) 한반도 해역의 표층 수온은 1.58도 상승해 전 지구 표층 수온 상승도(0.74도)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증가했다.해역별로는 동해 2.04도, 서해 1.44도, 남해 1.27도 등 동해의 상승 폭이 컸다. 적도해역으로부터 동해로 열을 수송하는 대마난류 세력이 강화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의 경우 6~8월에 평년 대비 20% 많은 난류가 저위도로부터 유입되면서 열에너지가 과하게 공급된 것으로 수과원은 분석했다.수과원 관계자는 “동해는 서해, 남해와 달리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다”며 “지난 수십 년간 기후변화 영향으로 따뜻한 물의 분포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달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광역관광상품 49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관광상품 49종은 ‘원데이 투어상품’, ‘맞춤형 테마상품’, ‘부울경 관광상품’ 등 3가지로 부산시는 이날 각각 10종, 14종, 25종을 공개했다.모두 부산에서 출발하거나 부산이 주요 여행지로 구성된 상품이다.원데이 투어상품은 부산 체류 관광객 대상으로 버스 등을 통한 인근도시로의 여행 편의를 제공 상품이다. 부산 인근 지역을 대형버스나 밴 차량을 이용해 둘러보는 상품으로 외국인 개별관광객에게 편리한 이동 교통수단과 효율적인 일정을 제공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상품은 부산~포항~울산, 부산~밀양~울주, ~부산-경주 투어 등이다.맞춤형 테마상품은 여행자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특별한 경험이 포함된 일정으로 구성된다. 동해선 부산 개통(2024년 12월)에 따른 동해선 기차여행(부산~강릉, 부산~동해)’, 현지 생활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