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KT&G가 유라시아 시장의 생산거점이 될 카자흐스탄에 연간 45억개비 규모의 담배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준공했다.23일 KT&G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에 문을 연 공장은 연면적 5만2000㎡ 규모로, 생산설비 3기가 설치돼 연간 45억개비의 담배를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은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KT&G의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거점이다.전날 준공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조태익 주카자흐스탄 대사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카자흐스탄 공장 건립은 KT&G가 2023년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자본적 지출(CAPEX) 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향후 해외 직접사업 확대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