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1일 파면 일주일 만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누가 보면 명예롭게 임기 마치고 퇴임하는 대통령인 줄 알겠다”고 말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파면된 내란수괴 윤석열이 1주일간의 무단 점거를 끝내고 조금 전 관저를 떠났다”며 “국민과 국회, 헌법에 의해 파면된 윤석열은 마지막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를 무단 점거한 채 무위도식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다”며 “지금 윤석열이 해야 할 일은 자숙하고 참회하며 겸허히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윤석열의 관저 정치와 함께 국민의힘의 내란 추종도 막을 내려야 한다”며 “이제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윤석열과 결별하라”고 말했다.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이 갈 곳은 (서초동) 사저가 아니라 감옥”이라며 “민간인 윤석열과 김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장관직을 사퇴하고 6·3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복귀를 주장한 대표적 탄핵 반대파이자 구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김 전 장관이 출마를 확정하면서 국민의힘 경선 경쟁이 본격화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출마를 선언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10일과 14일 출마선언을 예고했다.김 전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국가적으로 어렵다. 이런 부분을 해결해야 될 책임감을 느껴서 사의를 표명하고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국무회의를 마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퇴임식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뤄졌다. 공식 출마 선언은 오는 9일 국회에서 할 예정이다.김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동안 여러 차기 정치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 1위를 차지해왔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6~7...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본원과 소속기관 4곳(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세종수목원·국립한국자생식물원·국립정원문화원)에서 근무할 체험형 청년인턴 80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채용 직무는 행정지원과 전시지원, 고객지원, 교육지원, 연구지원 등이다.채용 인원은 자립준비청년과 장애인 등 제한경쟁 인원을 포함해 본원 13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14명, 국립세종수목원 37명, 국립한국자생식물원 2명, 국립정원문화원 14명 등이다.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의 절차를 거쳐 채용되며, 임용일은 오는 6월2일이다.지원 원서는 오는 14~22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채용 홈페이지(koagi.fairyhr.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