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16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가 조기 대선을 이후로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어 올해 상반기 내내 ‘분양 가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2358가구로 2009년(5682가구) 이후 16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5215)과 비교해도 3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 추이를 보면 지난 1월에는 전월(1만2316가구)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5974가구를 분양했고, 2월에는 2371가구로 다시 반토막 났다. 3월에는 4040가구로 소폭 증가했으나 예년에 비해 적은 수준이었다.특히 평소 물량 공급이 많았던 서울·수도권 지역의 분양이 크게 줄었다. 지난 1분기 경기 지역의 총 분양 물량은 1179가구였다. 특히 3월에는 65가구로 1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은 2월에 482가구를 ...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코스피·코스닥지수는 5% 넘게 폭락했고, 지난해 8월 ‘블랙먼데이(검은 월요일)’ 이후 최악의 패닉셀(공포 매도)에 빠졌다. 외국인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3조원 넘게 팔아치웠고, 원·달러 환율도 하루 만에 33원 넘게 올랐다. 미국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22포인트(5.57%) 내린 2328.20으로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106.17포인트(4.31%) 내린 2359.25로 장을 시작한 뒤 4~5%대 급락세가 이어졌다. 장중 저가인 2327.01은 2023년 11월1일(2288.64) 이후 1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장 초반인 오전 9시12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1분 이상 5% 넘게 하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도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