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교 부지에 주택단지 조성…‘경쟁률 3 대 1’ 10가구 입주 학부모·아이들 모두 만족도 높아…기존 주민들도 “환영”폐교 위기의 농어촌 학교가 외지인들을 끌어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 장흥군이 지난 3월 ‘농산어촌 유학마을’ 주택단지 문을 열자 아이들과 학부모가 이곳으로 몰려왔다.장흥군은 폐교 위기에 처한 작은 학교를 살리는 동시에 경제 활동이 가능한 인구 유입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원을 투입, 올해 초 유학마을을 조성했다.유학마을은 장평면 임리에 있던 폐교 장평초 임리분교(1만2966㎡)를 철거한 자리에 마련됐다. 임리분교는 학생 수 감소로 폐교한 지 20년이 지나도록 방치된 상태였다. 금세 지원자들이 몰렸다. 경쟁률은 3 대 1에 달했다. 지난 3월부터 10가구 34명이 입주했다. 이 중 5가구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4가구는 충남과 대전, 광주에서 왔다.유학마을은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봉준호 감독이 참여하는 영화 <미키 17>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농아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상영회는 오는 20일 오후 1시10분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1관에서 진행된다. 영화 상영 후 마련되는 ‘씨네토크’에는 봉 감독과 MBC 라디오에서 영화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세윤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며 수어 통역도 제공된다.이어 22일 오후 1시에는 씨네큐브의 정기 프로그램인 ‘모두를 위한 씨네큐브 배리어프리(무장애) 영화 상영회’를 통해 영화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프리 버전이 상영된다. 배리어프리 버전은 윤단비 감독이 직접 연출했으며 영화 <하얼빈> <밀수> 등에서 열연한 배우 박정민이 음성 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박정민 등이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씨네토크에서는 수어·문자 통역도 제공된다.박지예 티캐스트 씨네큐브팀장은 “신체적 장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100일째인 7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들이 분향소 제단에 ‘봄꽃 화단’을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