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오는 9일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연기 또는 유예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증시 폭락 등 시장이 맞닥뜨린 충격에 대해선 “(무역 불균형은) 국가안보와 직결한 문제”라는 입장을 냈다.러트닉 장관은 6일(현지시간) CBS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부과 시행을 연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나’라고 묻자 “연기는 없다. 며칠 또는 몇 주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그는 “대통령에게는 모두가 흑자를 보고 우리는 적자를 보는 글로벌 무역(에 대한) 재편이 필요하다. 세계 각국은 우리를 갈취하고 있다. 이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은 지난 2일 국가별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5일부터 모든 나라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오는 9일부터 국가별 상호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했다.미국 측이 오는 9일 이전 협상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9일 이전 상호관세 부과가 연기·유예될 여지는 사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