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조기 대선 주자 가상 3자 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47%,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9%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를 받아 지난 5~6일 전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가상 3자 대결에서 구 야권 주자인 이 대표와 구 여권 주자인 김 장관 간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 대표 지지율은 1%포인트 올랐고 김 장관은 5%포인트 낮아졌다.가상 3자 대결에서 이 대표와 지지율 격차가 가장 작은 국민의힘 주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었다. 홍 시장 지지율은 24%로, 이 대표(45%)와 2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범보수 진영 후보 적합도에서 김 장관이 14%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전 의원(11%), 홍준표 대구시장(10%), 한동훈 전 대표(9%), 오세훈 서울시장(6%), 안철수 의원(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행한 관세전쟁에 전 세계 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과 행정부 내에서도 관세의 효과를 두고 균열이 일고 있다. 예상보다 큰 충격에 증시, 국채, 환율을 가리지 않고 지표가 악화하자 그간 억눌려온 이견이 새 나오는 모양새다.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트럼프 행정부에 깊게 관여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과 유럽이 “관세 없는 상황이 돼, 사실상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5일(현지시간) 말했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EU를 대상으로 20% 상호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한지 3일 만이다.머스크는 이탈리아 극우 정당 라 리가 행사에 화상 연설로 참여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동반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과 북미를 오가는 이들에게 더 많은 자유가 있었으면 한다”고도 했다.이날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 정책을 맡아온 피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조기 대선의 막이 올랐다. 헌재로 향하던 시선은 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남은 재판으로 쏠린다.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렇지만 이 대표는 형사재판 여러 건을 동시에 받고 있어 선거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심 ‘선거법 무죄’ 고비 넘겨다른 기소 건, 1∼2심 진행 중대선 이전 대법 판결 어려워 유세 과정 ‘법정 출석’엔 부담검찰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무죄 선고에 반발해 곧장 상고함에 따라 상고심과 대선 일정이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대표의 대선 출마가 봉쇄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우선 대법원 확정 판결이 대선 이전에 나올 가능성이 낮다. 설령 대선일로 유력하고 거론되는 6월3일 이전에 대법원이 이 대표 사건 2심 판결을 뒤집고 유죄 취지로 환송하더라도 법원이 다시 심리하려면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