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한다고 발표한 10%의 기본 관세가 5일(현지시간) 발효됐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행정명령을 통해 확정한 기본 관세가 미국 동부시간 이날 오전 0시1분(한국시간 5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시행되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 세계 대다수 나라의 제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된다.캐나다와 멕시코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보편 관세’로 볼 수 있다. 다만 미국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특정 필수 광물과 에너지 및 에너지 제품,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해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25%)를 부과한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 앞으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대상인 반도체·목재·구리·의약품 등은 이번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날 발효된 기본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미국 해방의 날’이라며 발표한 관세의 1단계라고 할 수 있다.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60여개 국가를 ‘최악의 침해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 3일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결정을 두고 “협상을 거치면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조선 분야 등에서 미국과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종연구소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동아시아 안보’ 포럼에서 미국의 관세 발표를 두고 “협상의 첫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세가 발표됐지만 (한·미가) 여러 가지 거래가 가능하다고 본다”라며 “알래스카 LNG 가스관 사업과 함정 건조 등에서 (거래를 타결할) 여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호관세 부과를 다른 문제와 연계해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플라이츠 부소장은 “중국이 해군력을 크게 증강하는 가운데 (미 함정 건조 등에) 한국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