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교착 상태에 놓이자 노동자들이 오는 8일 전면 총파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금속노조는 3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 정규직·자회사·비정규직지회 대표자들은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며 2024년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할 생각이 없다면 8일 오전 7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이어왔다. 사측은 기본급 450%와 성과급 1000만원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은 이 안이 현대그룹 계열사 임단협과 비교하면 낮다고 주장한다. 사측이 근거로 드는 철강업계 불황에 대해서도 노조 측은 “부채 비율이 매년 감소해 재정적으로 안정된 상태”라고 주장했다.최근 현대제철은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전 사업장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4월 한 달간 인천공장 내 철근 생산 라인 가동도 중단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상호 관세를 발표한 2일(현지시간) 국회에선 캐나다에 대한 25% 부과를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AP통신 등은 이날 연방 상원 본회의에서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철회를 요구하는 취지를 담아 민주당 팀 케인 의원(버지니아)이 발의한 결의안이 찬성 51표, 반대 48표로 가결처리됐다고 보도했다.4명의 공화당원이 찬성표를 던지며 민주당 의원에게 가세하면서 이변이 발생했다. 상원은 집권 공화당 53석, 민주당이 47석(민주당 지지 성향 무소속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수전 콜린스(메인), 랜드 폴, 미치 매코널(이상 켄터키),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등 4명의 공화당 의원이 이탈해 찬성표를 던졌다.이 결의안이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까지 통과돼 입법이 될 가능성은 낮지만 이날이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한 날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AP는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
인간 얼굴인간 진화에서 얼굴이 갖는 중요성을 규명한 책. 인간 진화의 역사에서 사회성에 대한 요구가 얼굴의 진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얼굴의 진화는 인류가 그 어느 종보다 다채롭고 복잡한 사회적 존재로 진화할 수 있게 해준 동력이었다. 애덤 윌킨스 지음. 김수민 옮김. 을유출판사. 2만8000원소련 붕괴의 순간1991년 붕괴 직전의 소련을 다뤘다. 우연과 불확실성이 중첩하는 상황을 조명하면서 소련이 어떻게 붕괴했는지 보여준다. 슬라브 역사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로로 2022년 레지널드 젤닉 도서상을 받았다.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지음. 최파일 옮김. 위즈덤하우스. 4만2000원테크 천재들의 연대기정밀한 인물 묘사와 스토리텔링이 강점인 실리콘밸리 전문기자가 테크계 거물들의 연대기를 썼다. 젊은 창업자였던 테크계의 거물들이 성공과 함께 점점 허술하고 부주의한 사람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담았다. 카라 스위셔 지음. 최정민 옮김. 글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