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추천 “절대 우리 (제주 4·3사건) 유가족과 도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아, 윤석열 정부는 정말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20대 대선 전날인 2022년 3월8일 제주 유세에서 한 약속은 3년이 지나도록 지켜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그해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지만 대통령이 된 후엔 한 번도 추념식을 찾지 않았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대표도 2023년 김기현 대표, 지난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올해 권영세 비대위원장까지 모두 추념식에 불참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권 위원장이나 권성동 원내대표가 가려고 했는데, 내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자가 잡혀서 그걸 준비하느라 참석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4일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다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 내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한 번도 4·3 추념식을 찾지 않은 정부로 남게 된다. 윤석열 정...
서울아산병원이 2031년 가동을 목표로 첨단 암 치료 장비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이날 일본 도시바ESS·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한 서울아산병원은 암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멀티이온빔을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성능의 중입자 치료 장비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기반의 정밀 조준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전형 치료기 2대, 고정형 치료기 1대 등 새로운 장비들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연면적 4만880㎡로 건립 예정인 중입자 치료 시설에 들어온다.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이온과 같은 무거운 입자를 활용하여 암세포를 보다 정밀하고 강력하게 제거하는 최첨단 치료 장비다. 높은 에너지를 가진 중입자 빔을 암세포에 조사하는 방식으로,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호하고 암 조직을 집중적으로 사멸시킨다. 전립선암, 췌장암, 간암뿐 아니라 폐암, 육종암, 신장암, 재발암 등 기존 치료에 내성을 가진 암종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
지난달 24일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싱크홀) 사고지점의 도로통행이 20일 오후 11시부터 전면 재개될 예정이다. 당시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차량 운전자 1명이 다쳤다.서울시는 지난 3일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와 협의해 시민들의 불안해소와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땅꺼짐 구간 도로복구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사고원인을 규명할 조사도 병행한다.사고지점을 제외한 대명초교 입구 교차로 동남로 왕복 4차로와 상암로 4차로의 도로 통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일부 재개된 상태다.서울시 관계자는 “사고조사위원회와 그동안 복구시점에 대해 논의를 해왔고, 시민불편 해소와 복구시점 등을 논의해왔다”면서 “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내림에 따라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고, 복구작업 과정에서도 계속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서울시는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