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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법무법인 경기 수준? K리그와 ‘비슷하거나 높거나’…손흥민이 뛰는 ‘MLS의 모든 것’
작성자  (121.♡.188.54)
용인법무법인 북미 4대 종목 방식 따르고 드래프트·595만달러 샐러리캡도 존재수비 허술하지만 정상급 잇단 영입…한국 선수 ‘선택지’로 떠올라
축구 불모지로 불리던 미국이 축구로 주목받는다.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2년 전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뛰어든 데 이어 아시아 최고 스타 손흥민(33·LAFC·사진)까지 합류한 효과다.
손흥민은 가자마자 골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 8경기 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8골 3도움)를 올린 그의 활약에 아시아와 한국에서도 MLS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런데 유럽축구와 많이 다르다.
MLS는 30개팀이 동·서부로 나뉘어 정규리그(34경기)를 소화한 뒤 플레이오프(MLS컵)에서 진정한 승자를 가린다.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 북미 4대 프로스포츠 구조와 비슷하다. MLS컵 우승자가 공식 챔피언이다.
정규리그 사이 3개 컵대회도 병행한다. 한국으로 따지면 코리아컵에 해당하는 US오픈컵(3~10월),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격인 CONCACAF챔피언스컵(2~6월), 미국과 멕시코 클럽들이 맞붙는 리그스컵(7~8월)까지 시즌 중에도 챔피언이 나온다.
10월 정규리그가 끝나고 11월 MLS컵의 주인공이 가려질 때까지 쉼없이 우승을 즐길 수 있는 구조다.
선수 선발 방식도 다르다. 드래프트가 여전히 존재한다. 폐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표방하는 MLS 사무국은 선수와 계약을 맺은 뒤 구단으로 파견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축구에서는 보기 드문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595만달러)도 있다. ‘베컴 룰’로 잘 알려진 지정 선수 규정을 신설하면서 구단별로 최대 3명까지 슈퍼스타를 영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고 합류해 1300만달러(약 183억원) 연봉을 받는 손흥민이 이에 해당한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MLS의 특징을 ‘로컬화’로 설명한다. 한 위원은 “미국은 종목에 상관없이 익숙해진 4대 스포츠의 방식이 따로 있다. 정규리그보다 플레이오프가 중요하다는 시스템을 깨뜨리면 미국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하나의 생존법”이라며 “MLS의 독특한 플레이오프나 드래프트는 K리그에서도 10여년 전 있었던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부와 서부로 나눠 정규리그를 치르는 것도 큰 땅덩이의 문제일 수 있다. 유럽은 이웃 도시에 원정을 가더라도 1~2시간이면 해결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아 지역을 나누는 게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리그의 수준이 가장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손흥민은 미국으로 가자마자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K리그 정도 수준이라 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슈퍼스타들이 몰려 있는 공격에 비해 수비가 허술한 것도 사실이다.
LAFC에서 먼저 활약했던 김문환(30·대전)은 “수비만 보면 K리그가 조직적인 측면에서 나은 부분이 있다”면서도 “시장 자체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기에 MLS가 더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MLS의 파워랭킹은 전체 12위다. 글로벌 풋볼 랭킹은 14위까지 매긴다. 실력을 놓고는 타 대륙과 직접 비교가 어려워 시장의 크기가 평가 기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MLS는 올여름 이적시장 지출 순위에서 전체 9위(-4065만유로)다.
MLS는 앞으로 한국 선수들의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MLS 첫 한국인 선수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LA 갤럭시에 입단할 때만 해도 은퇴 무렵 가는 무대였지만 정상빈(23·세인트루이스 시티), 김준홍(22·DC유나이티드), 정호연(25·미네소타 유나이티드)처럼 전성기 선수들이 뛰는 무대로 바뀌어가고 있다. 손흥민도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MLS에 입성해 화려한 플레이로 MLS를 한국에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다.
한때 용두시 일대를 주름 잡았던 조직 ‘식구파’. 조직이 운영하는 낙원호텔에도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돈도 힘도 있던 호시절은 모두 과거가 됐다.
식구파를 이끌던 임대수(이성민)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차기 보스를 뽑아야 하는데, 후보자인 순태(조우진)와 강표(정경호)는 모두 보스가 되기 싫다며 발버둥친다. 1인자 자리를 두고 혈투를 벌이는 조폭영화의 클리셰를 비튼 것이다. <보스>의 2인자들은 서로 1인자 자리를 양보하려 한다.
이유는 각자의 꿈 때문이다. 중식당 미미루를 운영하는 순태는 이젠 칼을 요리할 때만 쓰고 싶다. 거친 칼부림을 일삼았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딸과 아내를 둔 가장으로서 미미루 운영에 몰두한다. 그에게는 미미루를 프랜차이즈화해 여러 지점을 내고 싶은 꿈이 있다. 특히 조폭 아버지를 뒀다는 이유로 친구들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딸을 보며 순태는 ‘건실한 가장’이 되기로 굳게 결심한다. 아내도 하루가 멀다하고 조폭생활을 청산하라고 압박한다.
문제는 그가 흠잡을 데 없는 차기 보스감이라는 것. 뛰어난 요리실력으로 조직원 여럿을 먹여살린 순태는 조직 내 평판마저 으뜸이다. 그는 그렇게 비자발적으로 ‘보스 선거’에 입후보한다.
조직의 정통성 있는 적자에, 희생정신까지 갖춘 강표(정경호)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강표는 수감생활 중 배운 춤에 꽂혀 조폭 생활을 접고 안무가의 길을 걷고자 한다. 출소하자마자 관련 학과에 입학해 춤을 배우려 하지만, 차기 보스로 점지 당해 순태와 함께 보스 선거 후보가 된다.
반면 판호(박지환)는 유일하게 보스가 되고 싶어 하는 후보인데, 주변의 반응이 영 좋지 않다. 결국 보스 선거는 사실상 순태와 강표의 맞대결이 되는데, 서로 “보스는 네가 하라”며 등떠미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가장 큰 웃음을 주는 건 태규(이규형)다. 태규는 조직에 위장 잡입한 언더커버 경찰로, 조폭영화에 흔히 등장하는 캐릭터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허술함으로 신분을 들키고 번번이 허탕을 친다. 특히 후반부에서 그의 활약이 이 영화의 장르를 코미디로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보스>는 의리보다는 꿈을 좇는 조폭을 그렸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특히 순태의 ‘요리’, 강표의 ‘춤’은 조폭 출신의 ‘인생 2막’으로 쉽게 그려지지 않는 진로이기도 하다. 연출을 맡은 라희찬 감독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보스를 안 하려고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복잡하지 않게 관객들에게 설득이 되려면, 캐릭터들의 개성과 (각자의) 꿈이 중요했다”고 했다.
영화 초반 캔의 ‘내 생에 봄날은’이 흐르며 2000년대 초반 향수를 자극한다. 이 노래가 옛 노래가 되고 식구파의 세력이 지지부진해졌듯, 이 영화도 이전의 틀에 박힌 조폭물은 ‘옛 것’이 됐음을 선언한다. 차기 보스 자리를 거부하는 인물들 외에도 식구파의 밀수 사업이 중국 이커머스에 밀려 경영난을 겪는 등 외부 환경에도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했다.
하지만 여성 캐릭터의 활용은 여전히 아쉽다. 황우슬혜가 연기한 지영, 정유진이 연기한 연임 역은 각각 순태와 강표 옆에 자리할 뿐 그 자체로서 존재감을 확보하진 않는다. 순태, 강표, 판호, 태규, 인술(오달수) 등 남성 캐릭터가 전반적으로 극을 이끈다.
<내부자들>(707만명) <서울의 봄>(1312만명) <하얼빈>(491만명) <야당>(337만명) 등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이번에 제작·배급·투자를 맡았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와 함께 이번 추석 연휴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러닝타임 98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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