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등이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복귀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마무리하고 정부에 ‘5월 전공의 추가 모집’을 조만간 공식 건의한다. 지난해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얼마나 복귀할지 관심이 쏠린다.14일 취재를 종합하면, 수련병원협의회는 전공의 복귀에 대한 설문조사를 마치고 이날 결과를 보건복지부에 공유했다. 조사는 지난 7일 복지부가 “수련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가 확인된다면 5월 중에라도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뒤 실시됐다. 설문 결과는 복수 설문에 중복 참여한 인원을 제외하는 작업 등을 거친 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입대한 사직 전공의들의 제대 후 복귀 보장’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논의’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조건 없이 즉시 복귀를 희망한 응답자는 10% 미만인 것으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