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가 실패한다면 “국민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후보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번도 단일화가 실패할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후보는 “많은 국민이 제도를 바꿔서 싸우지 않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국민에 도움 되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어느 정치인도 국민의 의지를 감히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의 지지층이 겹쳐 단일화 시너지가 날지 의문이라는 지적에는 “지지 세력이 많이 다르다”며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훨씬 많더라”고 했다.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한 적은 “없다”며 “헌법재판소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그는 “일관되게 계엄을 반대했고 반대를 위해 노력했다”며 “대통령께서 다른...
저수온 현상이 길어지면서 제철을 맞은 주꾸미 위판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부터 4월까지 서해안(인천·경기·충남·전북)의 주꾸미 위판량은 404t으로, 2020년(2007t)보다 약 80.0% 줄었다.주꾸미 제철은 3~4월로, 이때 잡히는 주꾸미는 머리(몸통) 속에 밥알같은 알이 꽉 차있고 식감이 연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하지만 올해는 저수온 현상으로 주꾸미 주산지인 서해안에서 잡히는 양이 줄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늦추위로 수온이 유난히 낮아 난류성 어종인 주꾸미가 제대로 어군을 형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 연안 수온 정보에 따르면 서해의 수온 관측치는 지난 2월 초순(4∼10일) 3.6도로 지난해보다 1.5도 낮았다. 2월 중순(18∼24일)엔 전년보다 2.6도 낮았다. 수과원은 “서해 수온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고, 지...
톰 크루즈(63)의 에단 헌트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듯 주저 없이 몸을 던진다.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속 ‘IMF(가상의 미국 정보기관)’ 요원 헌트는 이번에도 산전수전 공중전을 펼친다. 시리즈 8번째 작품에서도 그는 땅을 달리고, 물속 깊이 잠수하고, 공중을 날듯 활보한다.“극한에 도전하기를 즐깁니다. ‘두렵지 않냐’고 물을 수 있지만, 그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조차 복 받은 일(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개봉을 앞두고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난 크루즈가 말했다. 12번째 내한인 크루즈는 할리우드 배우 중 최다 한국 방문 기록을 세웠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와 배우 사이먼 페그(벤지 역), 헤일리 앳웰(그레이스 역), 폼 클레멘티에프(파리 역), 그렉 타잔 데이비스(테오 드가 역)가 함께 참석했다.스턴트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로 유명한 크루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