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산맥의 대자연을 품은 나라, 조지아를 찾은 EBS 1TV <세계테마기행>이 8일 4부 방송에서는 시골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프랑스나 이탈리아 못지않게 조지아 사람들도 와인을 사랑한다. 조지아인들은 손님 대접에 와인을 빼놓지 않는 것은 물론 ‘생명수’라고 부를 만큼 와인을 사랑한다고 한다. 러시아 지역 전문가인 이원석 큐레이터와 제작진은 조지아 동쪽 끝 카헤티주의 크바렐리 마을에 있는 하레바 와인 동굴을 찾아간다.이 동굴은 구소련 시절 핵전쟁 시 대피용으로 파놓은 군사시설이었다. 소련 해체 후 와인을 장기 보관하기에 이상적인 곳으로 각광받았고 현재 와인 2만5000병가량이 저장돼 있다. 마치 강원도 폐광이 묵은지 저장고로 쓰이는 것처럼 말이다. 120년 된 포도나무가 있는 장인의 집에서는 조지아 포도 증류주 ‘차차’와 전통 견과류 요리 ‘추르치헬라’를 함께 맛본다.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지어진 현수구조물인 ‘다이아몬드 브리지’도 건...
“22번 약속”vs “뒤늦은 청구서” 김 ‘한, 후보 교체론 연루’ 주장 한 “그렇게 말하면 해당행위”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단일화 2차 만남이 8일 빈손으로 끝났다. 단일화 시점과 방법에선 전날에 이어 평행선을 달렸다. 공개 회동에서 “22번 단일화를 약속하지 않았나”(한 후보), “난데없이 나타나 청구서 내미나”(김 후보)라고 맞붙으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두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야외 카페에서 한 시간가량 만나 단일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비공개였던 전날 회동과 달리 이날은 전체가 생중계됐다.한 후보는 만남 초반부터 김 후보에게 신속한 단일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압박했다. 한 후보는 “김 후보가 22번이나 ‘한 후보와 단일화하겠다’ 말했다”고 했다.김 후보가 제시한 ‘14일 TV토론, 15~16일 여론조사’ 단일화안에는 명확히 반대했다. 한 후보는 “일주일 뒤에 하자는 건 하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