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공동숙소에 여러 차례 불법 침입해 물건을 훔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서부지검은 서울 용산구에 있는 뉴진스 숙소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혐의(건조물 침입·절도)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5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뉴진스 숙소에 두 차례 무단침입해 물건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 계약을 종료하고 해당 숙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지난 1월 진정서가 접수돼 조사 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뉴진스 숙소 이름과 방 개수 등을 언급하며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A씨가 이 글을 올린 당사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비서로 일하며 2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이모씨(35)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9-3부(재판장 이재혁)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 위조·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비서로 근무하면서 신분증 등을 보관하는 점 등을 이용해 장기간 큰 재산상 이익을 편취해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다”며 “편취 금액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피해 또한 대부분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피해 회복을 위해 일정 수준 노력한 점 등 양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후 약 4년간 노 관장 명의로 전자 금융 거래 신청서와 가입 신청서 등을 위조해 약 4억3800만원을 대출받았다. 노 관장 명의 계좌에 입...
길거리에서 나눠준 초콜릿을 먹고 이상 증상을 보였던 중학생의 혈액 검사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인천연수경찰서는 선교 활동 중 나눠준 초콜릿을 먹고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 증상을 보였던 A군(13)에 대한 혈액 검사 결과 이상 성분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현재 A군은 상태가 회복돼 퇴원한 상태다. 피해 학생 외 초콜릿을 먹은 다른 학생들도 있었지만, 다른 학생에게선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초콜릿을 배부한 자를 특정했으며, 남은 초콜릿을 전량 수거했다. 수거한 초콜릿에 대해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수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모르는 사람이 주는 과자, 사탕, 음료수 등 음식은 절대 받아 먹지말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5시 40분쯤 연수구 옥련동 거리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나눠준 초콜릿을 먹고 아이가 이상하다”는 신고가 112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