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게이트’ 당사자 명태균씨가 29일 오후 6시30분쯤 검찰 조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다. 검찰은 이날 명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둘 사이 대질 신문은 하지 않았다. 검찰은 오는 30일 명씨를 다시 불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명씨는 이날 조사를 마치고 서울고검 청사에서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검찰 질문에 잘 답했다”고 말했다.명씨는 검찰이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만 조사했다고 밝혔다. 명씨는 ‘김건희 여사 관련 조사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오늘은 오세훈 시장 관련된 질문만 있었다”며 “(김 여사 조사는) 내일 하겠죠”라고 말했다.명씨는 검찰이 김 전 의원과 대질신문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이 명씨와 김 전 의원을 동시에 소환하면서 대질신문을 통해 진술을 교차 검증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명씨는 ‘검찰이 대질신문하지 않은 이...
나는 헤어드라이어를 안 쓴다. 친환경 실천보다 드라이어로 머리 말리기가 더 귀찮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텀블러와 접이식 용기를 들고 다니고 8층까지 계단을 오른다. 텀블러는 보온·보랭에 탁월하고, 계단은 공짜 헬스장인 셈이고. 용기에 리필하면 탄소중립 포인트로 2000원을 환급받으니 좋다. 그리고 허벅지에 바늘 꽂는 심정으로 참아내는 환경 실천이 있으니, 바로 비행기 안 타기다. 이 지면에 ‘최소 3년은 비행기 안 타!’라고 두 번이나 선언했는데, 온 동네 소문내서 안 타보려는 안간힘이었다.단, 해외여행에 한해서다. 국내선 안 타기야 식은 죽 먹기지. 비행기는 이착륙 때 ‘끙차’ 온 힘을 내므로 에너지 소비가 많다. 그 결과 단거리 비행의 마일당 탄소 배출량은 장거리 비행보다 70%나 많다. 다행히(?) 한국은 미국처럼 땅덩어리가 넓은 대륙도 아니고, KTX가 있는 나라다. 제주도만 빼면 육상 교통만으로도 지역 간 이동이 쉽다. 그런데도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
경기 성남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성남사랑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모바일 상품권은 다음달 1일부터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 상품권은 같은달 2일부터 성남시 내 NH농협은행,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입 가능하다.성남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고자 성남사랑상품권 월 구매한도 상향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5월 1일 공포할 예정이다.또 기존에 시행 중인 성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6월까지 연장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성남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 지류 상품권은 만 18세 이상이면 구매 가능하다.신상진 성남시장은 “10% 특별할인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