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로에 차량이 가장 붐비는 요일은 금요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는 수요일에, 일반 국도는 일요일에 상대적으로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2024년 교통량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하루 평균 1만6262대가 도로를 통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3% 늘어난 수치다. 자동차 등록 대수도 전년 대비 1.3% 증가해, 통행량이 이에 비례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차량 종류별로는 승용차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1906대(73.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화물차(4053대·24.9%), 버스(303대%1.9%) 순이었다. 국토부는 “버스와 화물차는 비중이 감소한 반면 승용차 비중은 전년보다 1.9% 늘어, 승용차 중심의 이동 패턴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들 전체 차량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를 합하면 51만6367km, 지구 1만2885바퀴를 돌았다는 계산이 나온다.요일별로는 금요일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전체 평균보다 9....
강남구 논현동 대로변에 장기간 방치된 나대지가 45면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거듭났다.강남구는 이 땅을 무상으로 빌려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땅주인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부담을 덜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강남구는 논현동 소재 1752㎡ 면적의 개인소유 나대지를 임시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과거 주유소가 있었던 해당 부지는 2018년 주유소가 문을 닫으면서 7년 가까이 나대지로 방치됐다. 나대지를 그대로 두더라도 소유주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산세를 내야 한다. 구는 민원인의 세금부담을 줄이고, 구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공영주차장’에서 찾았다. 지방세법상 공익목적을 위해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경우 비과세 조항이 적용되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강남구는 토지 소유주와 협의 후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했다.땅 소유주는 공영주차장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