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일 대선 출마를 위해 직을 사퇴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조만간 본격화하게 됐다. 한 권한대행이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오는 3일 확정되는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는 안이 거론된다. 변수가 많은데다 시간이 촉박해 단일화 성사 여부와 권한대행의 대선 완주 모두 유동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구 여권에서는 한 권한대행이 곧바로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뒤 다음주 중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는 안이 주로 언급된다. 입당 후 오는 3일 확정된 당 후보와 곧장 단일화에 나서면 당내 반발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안이다. 국민의힘 후보와 한 권한대행이 당 안팎에서 ‘쌍끌이’로 여론전을 하다가 단일화하면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깔려 있다.단일화 마지노선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11일)로 꼽힌다. 그 전에 합의가 안되면 한 권한대행이 일단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