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내달 1일 사퇴한다. 한 권한대행 측은 여의도 사무실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구 여권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다음달 1일 오후 사퇴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퇴임식도 오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총리실은 퇴임식 일정 등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한 권한대행의 핵심 참모로 분류되는 박경은 정무실장, 김수혜 공보실장 등도 한 권한대행과 동시에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손영택 비서실장은 지난 29일자로 사직했다.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선언은 오는 2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는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체제가 다시 가동된다.한 권한대행 측 실무진은 최근 여의도 사무실에 입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 후보일 때 사용했던 여의도 맨하탄21 빌딩 내 사무실인데, 이곳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계약했다가 대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나 의원 ...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28일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했다. 일부 보험사와 캐피털사가 SKT의 본인인증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금융권도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조치에 나섰다.그러나 해킹 피해를 우려한 이용자들이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는 등 사고 파장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이날 오후 6시 기준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23만명, 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263만명으로 집계됐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741만명으로 늘었다.현재 SKT 가입자는 알뜰폰을 포함해 25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확보된 유심 물량은 100만개에 불과한 상황이다.‘유심 무상 교체’ 등의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도박사이트로 연결되는 피싱 공격 시도도 발생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KB캐피탈은 이날 “안전한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기존에 제공된 휴대...
6월부터 역세권 132곳 활성화사업 시행“상업시설 공실문제·도심공동화 해소”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개발하면 부산시가 용적률을 높여 주는 특전을 주기로 했다. ‘주거→상업 용지 변경’은 특혜시비에 휘말리기 쉬운 시책이나 인구감소, 고령화, 빈집·빈상가 증가 등에 따른 도심지 쇠락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부산시가 6월부터 저이용·저밀도 역세권 일대를 복합용도로 개발해 활력이 넘치는 기능집약도시로 조성하는 ‘부산형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그동안 대규모 유휴부지 외에는 민간제안으로 용도변경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사업으로 민간이 제안하면 용도지역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역세권 내 공공기여와 용도지역 변경을 전제로 주거, 비주거 기능의 복합용도 개발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2040 부산도시기본계획’상 중심지와 연계해 역세권을 유형별로 특화하고 도심공간을 고도화하는 게 목표이다.부산시는 역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