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옵티칼하이테크, 세종호텔, 한화오션 조선소 등 노동자가 고공농성에 나선 3개 사업장 문제를 즉각 해결해야 한다는 시민사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우리 삶을 바꾸는 노동자 공동행동’은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공농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조법 2·3조를 개정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의 ‘먹튀방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수석부지회장은 477일째, 고진수 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은 75일째,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이 45일째 고공농성 중이다. 천주교에 탈시설 권리 보장을 촉구해 온 장애운동활동가 3명도 혜화동성당 종탑에서 고공농성 11일째다.이들은 “억울해서 고공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이들이 승리로 입이 찢어져라 웃으며 땅 밟는 세상을 꿈꾼다”며 “출근해서 한 번도 억울하지 않다가 퇴근하는 삶, ‘계약 만료’ ‘정리해고’라는 말에 불안하지 않은 삶을 꿈꾼다”고 말했다....
어획량이 크게 줄어 고등어와 오징어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르자 정부가 주요 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정부가 비축한 주요 수산물 5000t가량도 6월 말까지 시장에 공급한다.해양수산부는 금어기 등으로 수산물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5∼6월 ‘어한기’와 가정의 달을 앞두고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국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고등어, 갈치, 명태, 참조기,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김, 키조개 등 제철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다음달 9∼13일에는 전국 84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해수부는 또 오는 6월27일까지 고등어·갈치를 포함한 정부 비축 물량 약 5000t을 시중에 공급한다. 물량은 명태가 3400t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오징어 600t, 고등어 500t, 갈치 400t 등의 순이다. 해수부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