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4시50분쯤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 앞에서 주행 중이던 전기차 택시에서 불이 났다.불이 나자 운전기사 A씨(60대)와 승객 1명 급히 차에서 내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 불은 차량 대부분을 태우고 오전 6시 40분쯤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이동식 침수조와 질식포 덮개 등을 사용해 완전히 진화했다.A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에 차량 하부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정차한 뒤 손님과 함께 내려보니 아래쪽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진술했다.도로에는 가로 54㎝, 세로 7㎝, 두께 1㎝의 판스프링이 있었다.경찰은 도로에 있는 철제물을 충격해 차량 하부의 배터리가 파손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미래모빌리티 취업역량 FIT-UP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돕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업과 청년을 연결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길러내고, 현장 중심의 실전형 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19~34세 중 지역의 모터소부장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이는 신청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의 ‘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프로그램은 2주간(총 20시간) 진행된다. 대구시는 5월부터 10월까지 10개 기수(각 20명 이상)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세부 교육과정으로는 모빌리티 산업의 이해 교육 및 직무인식 개선 등 공통교육(2시간), 핵심 직무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모의면접 및 컨설팅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12시간), 현직자 직무별 멘토링 및 지역 내 우수 모터...
강남구 논현동 대로변에 장기간 방치된 빈 땅이 45면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강남구는 이 땅을 무상으로 빌려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땅 주인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부담을 덜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강남구는 논현동 277-23,23번지 일대 1752㎡ 면적의 개인소유 나대지를 임시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과거 주유소가 있었던 해당 부지는 지난 2018년 주유소가 문을 닫으면서 7년 가까이 ‘나대지’로 방치돼 있었다. 나대지는 종합합산대상 토지로 분류되기 때문에 별도의 용도로 쓰고 있지 않더라도 소유주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산세를 내야 한다.구 관계자는 “소유주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당장 건물을 짓기 어려운 상황인데 매년 높은 세금부담을 안게 되면서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왔다”고 설명했다.구는 민원인의 세금부담을 줄이고, 구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공영주차장’에서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