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일인 다음달 3일까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등 대선 후보의 이름이 들어가는 닉네임은 사용하지 못한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1일 대선 후보자 등록이 이뤄졌기 때문에 12일부터 대선 후보 이름 사용 닉네임을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송진호 무소속 후보, 황교안 무소속 후보 등 대선 후보 7명 이름이 들어간 닉네임은 등록할 수 없다. 대선 후보는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이름도 닉네임으로 쓸 수 없다.스타벅스는 기존에도 정치적·종교적 불편이나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부적절한 닉네임은 사용할 수 없었다며 대선 때마다 주요 후보자들 이름의 닉네임 사용은 제한을 둬왔다고 설명했다.스타벅스는 매장에서 음료나 음식이 나올 때 직원이 고객의 닉네임을 직접 불러주는 ‘콜 마이 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3일 보수 핵심 지지 지역인 대구를 찾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대구·경북(TK) 지역 표심 공략에 공을 들여온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을 보수 진영의 대표 후보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북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계엄이 진짜 잘못됐다고 판단한다면 즉각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본인은 반탄(탄핵 반대) 세력에 힘입어서 후보가 된 사람이기 때문에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김 후보가 전날 “계엄으로 고통을 겪는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민심이 매서워서 (주위에서) 옆구리 찔러서 하는 발언은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김 후보가 이날 윤 전 대통령 출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이중 정체성”이라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김 후보를 후보로 만든 세력이 크게 태극기부대, 반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