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노잼도시’로 불렸던 대전이 국내 단기·근거리 여행지로 뜨고 있다. 올 들어 대전의 ‘국내 여행지 점유율’ 수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난 결과다.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달 말 발표한 ‘월간 국내·해외 여행동향 보고’에서 올해 1~4월 대전시의 국내 여행지 점유율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1.6%)보다 1.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크다.같은 기간 서울(0.6%포인트)과 부산(0.3%포인트), 대구(0.4%포인트) 등 다른 주요 도시는 점유율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국내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제주(-2.0%포인트)와 강원(-1.4%포인트) 점유율은 하락했다.컨슈머인사이트는 “국내 여행에서 단기간·근거리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수도권과 근거리인 대전이 수혜 여행지로 떠오른 것”이라며 “노잼도시로 불렸던 대전이...
김준구 네이버웹툰·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에 이름을 올렸다.네이버 웹툰은 4일 미국 유력 경제지 ‘로스앤젤레스 비즈니스 저널’(Los Angeles Business Journal)에서 발표하는 ‘2025 LA 500’에 김준구 대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LA 비즈니스 저널은 김 대표를 “만화 및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인물”이라고 말하며, “9개 언어로 제공되는 웹툰 플랫폼의 운영자이자, 미디어 각색 및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N 등을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는 현재 L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웹툰 및 웹소설 IP의 글로벌 영상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은 ‘LA 500’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을 선정한다. 김 대표는 영화감독 J.J. 에이브럼스와 스티븐 스필버그, 넷플릭스 공동 CEO ...
청계광장·경복궁역 인근“민주주의 승” 함박웃음 김 지지자들 “부정선거”3일 밤늦게까지 21대 대선 개표가 진행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자들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광장에 모인 이 후보 지지자들이 “민주주의의 승리”를 외친 반면, 김 후보 지지자들은 “부정선거”라며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모여 있던 이 후보 지지자들은 이 후보가 여유 있게 승리할 것이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민주주의의 승리” “다시는 내란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며 환호했다. 악수하고 얼싸안으며 “고생 많았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김모씨(36)는 “정권교체가 내란 종식의 첫 단계”라고 말했다. 다른 김모씨(60)도 “민주주의가 승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했다.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 집회에서 개표방송을 보던 시민들도 환호했다.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 퍼졌다. 강모씨(34)는 “민주주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