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8시8분쯤 충남 서천 마량진항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구조세력을 급파했다고 밝혔다.보령해경에 따르면 1.87t급 어선(서천선적) 선장인 A씨(70대)가 통발 조업 중 바다에 빠졌다.함께 조업 중이던 70대 B씨의 구조신호를 들은 인근에 있는 2.7t급 어선(홍원선적)이 의식이 없는 A씨를 구조했다.이후 오전 8시20분쯤 현장에 도착한 홍원파출소 구조대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보령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관세 협상에 대해 ‘조속한 합의’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관세 유예시한인 7월8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는 등 시한은 촉박해지고 미국의 압박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도적 지연’이라는 오해를 피하면서도 협상 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8일 취재를 종합하면 외교·통상 전문가들은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조속하고 진정성 있게 협상에 임하면서도 협상 지연의 불가피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협상 실무진의 인선, 전략 수립 등 물리적 시간 자체가 부족해 미국이 정한 관세 유예시한까지 협상 타결이 어렵고 미국 측에 연장 요청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외교부 2차관을 지낸 이태호 법무법인 광장 고문은 “실무적으로 책임지고 결정을 할 사람들의 진용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 (7월에 협상을 타결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며 “성실하게 협의에 임하되 물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