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15일 개막했다.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의 통상장관들이 참석하는 만큼 공식 행사보다는 미국과의 국가별 양자회담에 이목이 쏠린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시작한 APEC 통상장관회의에는 아·태 지역 21개 회원국 통상장관을 비롯해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고위급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은 2005년에 이어 20년 만에 의장국 자격으로 이번 회의를 주관한다. ‘무역장관’ 직함을 가진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의장을 맡았다. 회의 주제는 ‘무역 원활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혁신’ ‘다자무역체제를 통한 연결’ ‘지속 가능한 무역을 통한 번영’ 등이다.이번 회의는 오는 10월 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통상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트럼프발’ 관세 조치가 맞물려 각국 양자회담에 관심이 더욱...
부실한 운영으로 비판받은 ‘세계라면축제’의 일부 시설이 무허가로 운영됐다며 지자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부산 기장군은 무허가 음식 판매 시설 운영 혐의(식품위생법)로 축제 운영사인 ‘희망보트’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기장군에 따르면 해당 축제에서 닭고기꼬치, 아이스크림 등 부대 식음료 판매 시설 4곳을 정식 영업 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기장군은 “해당 시설에 대해 문의가 들어왔을 때 허가를 내주지 않았는데도 행사가 그냥 진행됐다”며 “사법적 편의를 위해 운영사 소재지인 서울 서초경찰서로 고발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세계라면축제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열렸다.주최 측은 국산 라면을 비롯해 일본, 태국, 베트남, 미국 등 15개국 2200여종의 라면 브랜드가 참여한다고 홍보했으나 부실한 운영으로 관람객들의 비난이 샀다.방문자들은 “라면 없는 세계라면 축제”, “세계라면축제가 아니...
아시아 반핵 활동가들이 만나 핵발전 관련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반핵아시아포럼이 대만에서 열린다.9개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반핵아시아포럼 한국 참가단은 15일부터 21일까지 제21회 반핵아시아포럼(No Nukes Asia Forum)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1993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돼 올해로 32년을 맞은 포럼은 일본,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베트남, 몽골 등의 반핵 활동가들이 모이는 국제 연대의 장이다.이번 포럼은 대만의 마지막 원전인 마안산 제3원전 2호기 가동 공식 종료일을 기념해 열렸다. 대만은 오는 17일 마안산 원전 가동 종료를 기점으로 ‘동아시아 최초의 탈핵 국가’가 된다.한국 참가단은 “대만의 탈핵은 수십 년간 독재 정권에 맞서 싸워온 대만 시민사회와 민주화 운동과 탈핵운동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아시아 반핵 활동가와 함께 축하할 역사적 이정표”라고 전했다.포럼 참가자들은 대만의 핵발전소와 재생에너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