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한 고등학교가 여론조작 의혹을 받는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주최한 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A고등학교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에 걸쳐 리박스쿨의 청소년기업탐방프로그램에 참여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양지역 기업과 국회를 견학하고 금융감독원의 경제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진보 성향 교육단체인 충북교육발전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리박스쿨은 ‘늘봄학교’ 강사 양성 및 프로그램의 운영에만 관여한 것이 아니라 주니어 역사 교실, 청소년 기업탐방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충북교육청은 극우성향 단체가 청소년에게 왜곡된 이념교육을 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책무가 있다”며 “리박스쿨이 도내 청소년을 상대로 진행한 다른 교육 프로그램은 없는지 신속히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충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차원에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찾던 중 우연히 리박스쿨이라는 단체...
신세계사이먼이 2027년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1만㎡ 확대하기로 했다. 초대형 쇼핑타운으로 키워, 국내 프리미엄 아웃렛 점포로는 처음 연간 ‘조 단위 매출’을 달성하려는 포석이다.신세계사이먼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여주점을 확장하고 핵심 광역상권에 신규 출점해 세계 최상위 수준의 ‘프리미엄 아울렛 2.0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2005년 6월 신세계그룹과 사이먼프로퍼티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국내 1호 교외형 아웃렛인 여주점을 2007년 열었다.여주점은 비수도권 방문 고객 비중이 약 40%를 차지하는 전국구 쇼핑센터로 자리매김해, 연간 1000만명이 찾는 국내 1위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성장했다.신세계사이먼은 2027년까지 여주점을 확장해 미국의 우드버리커먼 프리미엄 아웃렛이나 일본 고텐바 프리미엄 아웃렛 수준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기존 영업 면적 5만3400㎡(약 1만6000평)에 추가로 1만...
양대노총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해 “(12·3 불법계엄 이후) 광장을 지킨 시민들의 헌신과 투쟁의 결과”라며 이 대통령에게 노동 존중 공약을 이행하고 광장의 요구를 국정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민주노총은 4일 “이제는 본격적으로 내란세력 단죄와 사회대개혁을 추진할 때”라며 “노조법 2·3조, 방송법 등 윤석열 정부가 거부했던 법안부터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회계 공시, 타임오프 등 반노동 정책을 폐기하고 내란 정부의 퇴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 등 사회대개혁을 쉼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민주노총은 내란 세력 청산도 주문했다. 민주노총은 “내란 청산 특검 실시로 내란에 관여하고 동조한 자를 낱낱이 찾아 단죄해야 한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부터 재구속하고 내란 정당 국민의힘도 해체해야 한다”고 했다.한국노총은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투쟁의 시작”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윤석열이 초래한 역사적 퇴행...